2024. 12. 11. 09:53ㆍHospitality/News
태승이십일이 운영하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이 10일, 프랑스의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 그룹과 협력하여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임피리얼 팰리스는 1989년 ‘호텔 아미가’로 시작해 강남구 논현동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특급 호텔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2년부터는 휴관에 들어갔고, 2023년 6월부터 다시 영업을 재개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임피리얼 팰리스의 기존 인지도에 글로벌 브랜드의 노하우를 더해, 해외 관광객을 포함한 새로운 수요층을 유치하려는 전략이다. 기존의 지역 특색을 살리면서도, 그랜드 머큐어 브랜드에 걸맞은 수준 높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호텔 측은 “이번 리브랜딩은 35년간 축적된 호텔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MICE(회의·인센티브·컨벤션·전시) 수요는 물론, 지역의 관광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레저 고객을 타겟으로 한다.
그랜드 머큐어는 아코르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중 하나로, 이번이 국내 세 번째 개관이다. 이전에는 서울 용산과 창원에 각각 개관한 바 있다.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 앰배서드 코리아 운영총괄 사장은 “아코르는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57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호텔은 아코르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ALL’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은 224개의 객실과 90개의 서비스드 레지던스를 포함해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며, 한국의 전통을 반영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호텔 내 식음업장으로는 뷔페 레스토랑 패밀리아, 중식당 천산, 카페 라운지 델마르, 더 바 등이 있다.
최근 글로벌 호텔 체인들의 한국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메리어트와 아만 그룹 등도 서울에 새로운 호텔을 개장할 계획이다. 한국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호텔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방한객은 1374만 명에 달하며, 한국의 호텔 시장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 주변에는 경쟁 호텔들이 많지만, 김경림 총지배인은 "안다즈 호텔이 가장 가까운 경쟁자로 가격 측면에서 벤치마킹 대상"이라며, "이 호텔은 여행객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Hospitality >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힐튼, 2027년 요코하마에 ‘콘래드 요코하마’ 오픈 예정 (0) | 2024.12.12 |
---|---|
아코르, 2027년까지 도쿄 긴자에 '풀만 도쿄 긴자' 오픈 예정 (0) | 2024.12.12 |
쉐라톤 서울, 2029년 서울 용산에 새 출발 (1) | 2024.12.10 |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 광주, 2030년 개장…메리어트의 첫 번째 광주 호텔 (0) | 2024.12.10 |
호텔 몸값 상승, 롯데·KT·DL 대기업들 매각 본격화 (3) | 2024.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