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노보텔 브랜드로 앵커호텔 2028년 오픈…MICE 인프라 강화

2024. 12. 21. 09:36Hospitality/News

킨텍스 앵커호텔 예상 조감도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자사의 앵커호텔 운영을 위해 앰배서더호텔그룹과 협력하기로 했다.

킨텍스와 앰배서더호텔그룹은 프랑스의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그룹의 '노보텔'(NOVOTEL) 브랜드를 통해 킨텍스 앵커호텔을 2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앵커호텔은 2전시장 10홀 앞 부지에 2028년까지 310개 객실을 갖춘 4성급 관광호텔로 건설될 계획이다.

킨텍스는 앵커호텔의 건립과 함께 앰배서더호텔그룹의 운영이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시 행사들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앵커호텔 운영을 통해 비즈니스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이 장기간 머물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됨으로써, 킨텍스의 대표적인 MICE(기업회의, 인센티브 여행, 컨벤션, 전시) 지원 인프라가 강화되고, 고양시에서 첫 번째 글로벌 호텔 체인의 유치라는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정욱 앰배서더호텔그룹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앰배서더호텔그룹의 브랜드 가치가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호텔 전문 기업으로서 축적된 경험과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킨텍스와 협력해 호텔 운영과 관리, 고객 서비스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20년 동안 숙원사업이었던 앵커호텔 건립의 결실을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노보텔과 함께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호텔과의 결합으로 킨텍스는 MICE 산업에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앵커호텔 착공을 시작으로 주차복합빌딩 등 킨텍스의 MICE 인프라 확장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대한민국 전시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