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1. 09:21ㆍAviation/News
에어프레미아가 12월 19일 오후 6호기를 도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에 도입된 항공기는 보유 중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와 동일한 모델로, 5호기 도입 이후 1년 7개월 만에 추가된 기단이다.
현재 상업 운항을 위한 점검 작업이 진행 중이며, 시트 커버 교체와 내부 인테리어 개선을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미주 노선 증편에 맞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도입 항공기의 좌석 구성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35석(46인치 간격)과 이코노미 309석(31인치 간격) 등 총 344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추가 기단에 맞춰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은 33인치로 조정될 예정이다.
보잉 787-9는 기체의 절반 이상이 탄소 복합 소재로 제작돼 기존 여객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20% 이상 향상되었으며, 1만5,000km 이상의 항속 거리를 자랑해 서울에서 뉴욕까지의 장거리 비행도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에도 3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25년 말까지 총 9대의 항공기로 기단을 확장하고 노선 다양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화물 운송량도 함께 증가할 예정이며, 장거리 시장에서의 화물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나리타, 방콕 등 5개 도시로 정기편을 운항 중이며, 내년 초 다낭, 홍콩, 그리고 호놀룰루와 시애틀 등 신규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소비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기단 확장은 사업 확장의 핵심”이라며, “균형 잡힌 노선 포트폴리오를 통해 소비자 편익을 높이고 수익성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꼭 필요한 것만 담은 프리미엄 서비스'라는 철학 아래,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국적 항공사(Hybrid Service Carrier, HSC)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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