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6. 16:23ㆍAviation/News
대한항공이 미국 애틀랜타 노선 취항 30주년을 기념했다.
대한항공은 12일(현지시간) 오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KE036편 승객들을 대상으로 3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애틀랜타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는 KE036편 승객 중 30번째로 탑승 수속을 마친 고객에게 인천~애틀랜타 왕복 일반석 항공권을 선물했다. 행운의 주인공인 김정효 씨는 “대한항공과 함께 한 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KE036편의 모든 승객에게는 30년간 대한항공을 이용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에코백과 조지아주 사바나 지역 특산물인 꿀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공항에는 승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월도 마련됐다.
2023년 동안 대한항공의 인천~애틀랜타 노선은 총 23만 7,000명의 승객이 이용해 미국 내 세 번째로 많은 승객이 오간 노선으로 기록되었다. 현재 이 노선은 주 7회 운항 중이다.
2023년 기준으로, 1위는 로스앤젤레스(LAX) 49만 3,272명, 2위는 뉴욕(JFK) 46만 9,147명이다. 대한항공은 1994년 12월 12일 서울과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노선을 처음 개설했으며, 당시 주 3회 운항을 시작했다. 이 노선은 한국과 미국 남동부를 연결하는 중요한 항공 교통망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항공의 애틀랜타 노선은 한미 양국 간의 비즈니스, 물류, 관광 및 문화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애틀랜타가 위치한 조지아주에는 한국의 자동차 제조 공장과 함께 배터리·전기차 산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승객들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통해 미주 각지로의 다양한 연결편도 이용하고 있다.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은 “지난 30년 동안 한국과 애틀랜타를 오가는 동안 대한항공을 변함없이 이용해 주신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더욱 높이고, 한국과 애틀랜타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9일 임직원과 애틀랜타 지역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30주년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델타항공 관계자, KOTRA 및 주요 한국 기업 대표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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