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1. 18:58ㆍAviation/News
에어 인디아는 10대의 A350과 90대의 A320 항공기를 주문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A350 도입 증가에 따라 에어버스의 비행 시간 서비스 패키지 (FHS-C)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문은 이미 에어버스 2024년 주문 목록에 포함되어 있으며, 에어 인디아는 2023년에 40대의 A350 항공기와 210대의 A320 패밀리 항공기를 주문한 바 있다. 현재 에어 인디아의 에어버스 항공기 총 주문 대수는 344대로, 이미 6대의 A350-900 항공기가 인도되었다.
에어버스의 비행 시간 서비스 패키지 (FHS-C)는 에어 인디아의 늘어나는 A350의 성능과 신뢰성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계약은 에어버스가 세계에서 가장 큰 A350 시간당 정비 서비스 제공업체로서의 입지를 확인해주는 것이다.
타타 손(Tata Sons)과 에어 인디아의 회장인 나타라잔 찬드라세카란은 “인도의 승객 성장률이 전 세계를 초과하고,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며, 글로벌화되는 젊은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는 에어 인디아가 작년 470대의 항공기 주문을 넘어선 미래 함대 확장을 필요로 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100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는 에어 인디아가 더 큰 성장을 향해 나아가도록 돕고, 인도를 세계 모든 구석과 연결하는 세계적인 항공사로 만드는 우리의 목표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기욤 포리(Guillaume Faury) 에어버스 CEO는 “최근 몇 달간 인도 항공 부문의 급격한 성장을 직접 목격한 바, 에어 인디아가 A320 패밀리와 A350 항공기를 추가로 주문함으로써 에어버스에 대한 신뢰를 이어가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타타의 비전과 리더십 아래 에어 인디아의 'Vihaan.AI' 변혁 계획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 인디아는 2024년 1월 A350 운항을 시작했다. 이는 인도 시장에서 A350 항공기가 처음으로 운항한 사례였다.
A350은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광동체로, 300~410석 범위에서 장거리 운항에 최적화된 항공기이다. 단거리부터 초장거리까지 최대 9,700nm까지 비행할 수 있다. 이 항공기의 새롭게 설계된 구조는 최신 기술, 공기역학, 경량 소재, 최신 세대 엔진을 통합하여 연료 소비, 운영 비용, CO₂ 배출량에서 25%의 우위를 제공하며, 이전 세대 경쟁 항공기와 비교해 50%의 소음 감소 효과도 있다.
A321neo는 에어버스의 베스트셀러인 A320neo 패밀리 중 가장 큰 모델로, 뛰어난 범위와 성능을 자랑한다. 신형 엔진과 샤크렛(날개 끝 장치)을 적용하여 이전 세대 단일통로 항공기보다 50%의 소음 감소와 20% 이상의 연료 절감 및 CO₂ 배출 감소 효과를 제공하며, 하늘에서 가장 넓은 단일통로 객실로 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한다.
에어버스의 비행 시간 서비스패키지(FHS-C)는 계약에 의한 고정 시간당 요금 결제 기반의 종합적인 자재 및 정비 서비스다. FHS-C는 에어 인디아에 완전히 통합된 부품 서비스를 제공하며, 델리에서 현장 재고를 관리한다. 또한, 에어 인디아는 에어버스의 상호 지역 예비 부품 풀에 접근할 수 있으며, 교체 가능한 부품에 대한 수리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FHS-C의 보장된 서비스 수준과 부품 엔지니어링 전문성은 에어 인디아가 항공기의 가용성을 최대화하고 운영 정비 비용 절감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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