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성능 강화된 '갤럭시 북5 Pro', 내년 1월 국내 출시 예정

12일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에서 AI PC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제품인 '갤럭시 북5 Pro'를 공개했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 이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14형(35.6cm)과 16형(40.6cm)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이며, 국내에서는 1월 2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 이민철 상무는 "AI PC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갤럭시 AI 기반의 '갤럭시 북5 Pro'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갤럭시 AI를 다양한 제품에 확장 적용하여 독보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북5 Pro'는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PC’ 기능을 탑재해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최대 47TOPS의 성능을 자랑하는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를 장착해 뛰어난 AI 성능을 발휘하며,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AI 셀렉트’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화면을 터치하고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하여 원하는 이미지를 쉽게 검색하고, 텍스트를 추출하거나 QR코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갤럭시 북5 Pro'는 AI 기반의 사진 리마스터 기능도 지원하여 저해상도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변환하거나 오래된 사진을 보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PC’ 기능은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갤럭시 북5 Pro'는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빛 반사 방지와 ‘스태거드 HDR’ 기술을 적용하여 생생한 화면을 구현한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4개의 스피커와 최대 25시간 사용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또한, 갤럭시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의 원활한 연결을 통해 ‘퀵 쉐어’, ‘멀티 컨트롤’, ‘세컨드 스크린’ 등 다양한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폰 링크’를 활용하여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PC에서 즐길 수 있다.